맵꼬만 명태찜 수유시장점은 서울시 강북구 솔매로 45길 79. 1층(미아동)에 있으며
영업시간은 11 : 00 ~ 22 : 00
강북구 수유전통시장과 지하철 4호선 미아역 8번 출구 중간 지점으로 대로변 바로 뒷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명태의 유래로는 함경북도 명천에 태씨 성을 가진 어부가 있었는데 어느 날 낚시로 물고기 한마리를 낚아서 고을 관청의 주방 일을 보는 아전에게 요리를 만들어 도백(道伯)에게 드리게 했다.
요리 된 물고기 맛을 본 도백이 맛있는 물고기의 이름을 물었으나 아무도 알지 못하고 태씨 성을 가진 어부가 잡은 것이라고만 대답을 했다고 한다.
이말을 들은 도백이 명천의 태씨가 잡았으니 '명태'라고 아름을 붙이면 좋겠다고 하여 이후로 이 물고기 이름을 명태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명태라는 이름이 전국적으로 통용되기 시작한 것은 조선 후기부터라고 하며 명태의 다른 이름으로는 북방에서 잡힌다는 뜻의 북어(北漁)와 명태 새끼를 뜻하는 노가리, 코다리로 불리기도 한다.
명태의 다른 이름으로는 50여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대표적인 이름으로는 말리지도 않고 얼리지도 않은 생태, 반쯤 건조한 코다리, 겨울에 잡아 얼린 동태, 잡아서 얼리고 말리기를 반복해 건조한 황태, 어린 새끼를 말린 노가리, 가을에 잡은 추태, 봄에 잡은 춘태 등등 수십여 가지의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명태를 이용한 요리로 북어는 국, 코다리는 찜, 동태는 찌개, 황태는 구이나 찜, 노가리는 구어서 술안주로 많이 먹고 명태살은 포를 떠서 생선전 또는 동태전을 부쳐 먹기도 하며 명태 알은 명란젓, 창자는 창난젓, 아가미는 아가미젓으로 만들기도 하고 알탕은 국물용으로 국이나 찌개를 끓여 먹기도 한다.
명태 맑은 탕은 명태 찜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오며 맑은탕만 단품으로 주문해 먹을 수도 있다.
매운 명태 찜을 먹는 중간중간에 먹으면 얼얼해진 입안을 중화시키고 국물 맛이 매우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다.
명테를 이용한 대표적인 요리의 하나로 동태탕과 동태 찌개는 시원한 국물 맛과 양념 맛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음식이며 코다리도 찜과 탕으로 만들고, 굽고, 찌고, 말리고, 내장을 이용한 젓갈 등 여러가지 요리를 만들기 때문에 버리는 부위가 하나도 없이 서민들이 즐겨찾는 매우 친숙한 먹거리다.
명태 조림과 명태 콩나물찜은 매운 정도가 덜 매운 맛, 중간 매운 맛, 아주 매운 맛등 3 단계로 주문시 직원한테 매운 정도를 말하면 된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중간 매운 맛을 많이 주문하는 편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매운 맛이 밥과 같이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다.
명태 찜을 먹으며 공기밥을 주문해 같이 먹기도 하며 명태찜을 다먹은 후 남아있는 찜 양념에 밥을 볶아 달라고 주문해서 먹는 맛도 일품이다,
휴일 늦은 오후 시간에 방문했는데 저녁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그랬는지 홀에 있는 테이블이 거의 비었다시피 했는데 먹는 중간 중간에 손님들이 한팀 두팀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만석이 되었다.
홀에서 먹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포장해서 가져가는 사람도 많은 것을 보면 맛집으로 손색이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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