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은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 (남산면 방하리)에 있으며
영업 시간은 매일 08 : 00 ~ 21 : 00 이고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남이섬 주소지는 강원도 춘천시로 되어 있지만 선착장은 경기도 가평으로 되어있다.
이용 요금은 배 승선비 포함 입장료 16,000원 (성인기준), 주차요금(기본 12시간) 6,000원,
짚와이어 (나오는 배 승선비 포함) 49,900원, 스토리 투어버스 8,000원, 나눔 열차 3,000원, 하늘 자전거 3,000원
오리배, 로잉보트 (30분 기준) 2인승 15,000원, 3인승 20,000원이다.
자전거와 전기자전거 요금은 1,2인승과 30분 1시간 단위로 요금이 각각 다르다.
남이섬은 청평 호수 위에 사방이 강물로 에워싸여 있어 청정정원을 이루고 있으며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울타리 안에 있는 타조를 비롯해 토끼, 다람쥐, 청설모, 공작새, 이름모를 수십여종의 새들이
인간과 공존하는 평화로운 섬이다.
남이섬은 앞섬이라는 뜻의 남섬으로 불렀는데 남이장군이 묻혀 있다고 민간에서 전해지고 있던 이야기에 기인해
자연스럽게 남이섬이라는 이름으로 정착이 되었는데 이곳에 있는 묘는 남이장군의 가묘라고 한다.
남이장군이 실제로 묻혀 있는 묘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남천리에 있으며
1973년 7월 경기도 기념물 제 13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반역 죄인은 그 후손들이 절대로 묘를 만들 수 없었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남전리에 몰래 묘를 만들고 묘의 훼손을 방지하고자
춘천시 남이섬에 후손들이 가묘를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남이장군은 조선초기 장군으로 1457년(세조 3년) 17세 나이에 무과 장원급제해 세조의 사랑을 받았으며
1467년(세조 13년) 이시애의 난을 진압해 큰 공을 세웠다.
이시애 난을 진압한 공으로 27세에 병조판서가 되었으나 신숙주, 한명회 등이 이시애 난 평정으로 새롭게 등장한 신흥세력을 제거할 때 남이 장군도 병조판서에서 해직되었다.
예종 즉위 후 유자광에 의해 역모를 꾀한다는 모함을 받고 심한 국문 끝에 젊은 나이인 27세에 죽임을 당했다.
남이장군은 그 뒤 1818년(순종 18년)에 관작이 복구 되었다.
1965년 민경도 선생이 남이섬을 매입한 후 남이장군의 넋을 기리고자
남이 나루 근처에 남이장군 묘라고 전해지던 돌 무더기 자리에 봉분을 만들고 추모비를 세워 남이장군 묘라고 칭했다,
남이섬은 원래 평상시에는 육지와 연결되어 걸어서 갈 수 있다가 홍수 때만 섬으로 되었는데
일제 강점기였던 1944년에 청평댐이 완공되면서 청평 호수 위에 떠있는 하중도로 완전한 섬으로 되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서울, 제주, 부산 다음으로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남이섬이고
내국인보다 외국인들이 관심을 더 많이 보이는 관광지다.
국내 단일 관광지 중 외국인 방문객 최다 지역이며
남산 서울타워, 경복궁과 함께 외국인이 항상 많은 장소라고 한다.
나미나라 공화국이라는 남이섬 위에 세워진 국가 개념을 표방하는 특수 관광지라는 컨셉을 쓰고 있는 남이섬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답게 관광안내 리플릿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10개 언어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남이섬 안에 있는 호텔은 3 개월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으며
침대형과 온돌형이 있는데 각각의 룸마다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서
똑같은 디자인으로 된 방은 없다고 한다.
서쪽 강변에는 별관이 있는데 별관은 가족이나 단체가 숙박할 수 있는 콘도 별장과
두 사람이 오븟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투투 별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관 게스트 하우스는 원룸형 객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남이섬에는 산책로와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는 식당가, 호탤 등 숙박시설, 공연장, 정원, 연못(습지), 놀이기구, 기념품점, 방목 된 야생 동물들이 있어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고
바라보는 곳마다 다양하고 색다른 배경이 있어 걷다가 서있는 곳이 포토죤이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다.
섬 안에서 먹고 즐기고 숙박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테마 파크이자 관광 명소다.
섬 중앙에 있는 남이섬 트레이드 마크인 메타세쿼이아 길은 우리나라 메타세쿼이아 길의 원조로 알려져 있고
가을철에 서울시 송파구 가로수에서 떨어진 은행잎을 가지고와 산책로 바닥에 뿌렸다는 송파은행나무길과
중앙잣나무길, 단풍길, 겹벚나무길, 산수유길, 산딸나무길, 벚나무길, 전나무길, 자작나무길, 수양벚나무길, 튤립나무길, 중국굴피나무길, 일편단심사랑길 등 다양한 수종이 심어진 산책로가 조성되어 계절에 따라 산책로 마다 특색을 자랑하고 있다.
정직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80세까지 정직원으로 80세 이후에는 종신직원으로 근무할 수 있다는 남이섬만의 자부심과 긍지가 있고 사람과 사람, 자연과 사람과의 유대관계로 지금의 남이섬이 만들어진 자원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언제든지 찾아와도 그때그때 색다른 맛으로 반겨 줄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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