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행궁 관람시간은
하절기 10 : 00 ~ 18 : 00,
동절기 10 : 00 ~ 17 : 00 이고
휴궁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관람요금은
어른(19세 ~ 64세) 2,000원, 단체 30인 1,600원
청소년(7세 ~ 18세) 1,000원, 단체 30인 800원
남한산성은 우리나라의 대표 산성으로
기록에 의하면 신라 문무왕 12년(672년)에
'주장성'이라는 기록의 옛 터에 기초하여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 인조 4년(1626년)에 중앙부의 본성이 완성되어
현재까지 보수를 거듭해오면서 약 1,000년 넘게 고유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국가사적 제 57호인 남한산성은
1971년 '경기도 남한산성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14년 6월 '탁원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행궁은 별궁을 이르던 말인데
임금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는 경우 임시로 거처하는 곳으로
남한산성 내에 있는 남한산성 행궁은 국가사적 제480호로 지정되었다.
남한산성 행궁은 전쟁이나 내란 등
유사시 후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양 도성의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하여
인조 4년(1626년)에 건립되었다.
실제로 인조 14년(1636년)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행궁에 머물며 47일간 싸웠다.
이후에도 숙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이
여주, 이천 등의 능행길에 행궁을 이용하였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 후기부터
남한산성행궁, 강화행궁, 화성행궁 등
중대규모의 행궁이 중건되거나 건립되었는데
남한산성 행궁은 우리나라 행궁 중
종묘(좌전)와 사직(우실)을 두고 있는 유일한 행궁으로
유사시 임시 수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곳이다.
남한산성 행궁은
일제 강점기에 일제가 행궁과 관아에 방화하여
불에 타 소실되어서 행궁지로 남아있다가
2011년 문화재청에서
대부분의 행궁권역을 복원해
2012년에 일반에 개방되었다.
남한산성 행궁은 행궁권역, 관아권역, 좌전권역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행궁권역은 인조대에 창건한 권역으로
임금이 정무를 보는 공간과 침소가 있다.
관아권역은 순조대에 행궁 좌측으로 확장된 곳으로
광주유수가 집무를 수행하는 공간이었으며
좌전권역은 유사시 종묘에 모셔져 있는
역대왕의 신주를 옮겨 보관하도록 한 공간으로
행궁 창건 당시에는 없었으나 숙종 37년(1711년)에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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