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국제거리 번화가 중간 쯤에 있는 다이료는 오키나와 전통요리 전문점으로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도 넓다기 보다는 축소지향주의적인 일본 스타일에 걸맞게 좁다는 느낌이 많았다.
오후 늦게 국제거리 입구인 오키나와 현청 앞에 도착해 한시간 반정도 번화가를 구경하고 오후 6시 쯤 다이료에 들어갔는데 손님은 1층에 한팀 뿐이었다.
우리 일행은 6명이라 1층에 넓은 테이블이 없어서 2층으로 올라 갔는데 웬걸 손님은 우리 일행뿐이고 휑한 느낌으로 식당을 잘못 선택했나하는 후회감이 순간적으로 들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면서 먹을 음식을 고르는 동안 2층에도 손님들이 하나 둘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넓지 않은 자리였지만 순식간에 만석이 되었다.
음식 종류가 많아 한참을 골랐는데 결국은 평소 먹어 본 초밥과 스시, 소바, 도미 튀김, 맥주(유명하다는 오리온 맥주)를 주문하고 30분 가까이 기다렸는데도 서두르기 보다는 느긋하게 주문한 음식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한시간이 좀 넘는 시간동안 식사를 마치고 1층으로 내려오니까 1층도 만석이었고 식당앞에는 대기하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국제거리에 있는 많은 식당 중에서 골라서 들어갔는데 현지인들에게도 인기있는 식당이었던 것 같았다.
얼핏 보기에 한국사람은 우리 일행 뿐이었고 일본사람들 일색이었다.
숙소가 유이 레일 쓰보가와역 앞에 있는 호텔이라 현청역에서 유이 레일을 탑승했다.
탑승권은 키오스크를 이용해 발권했는데 한국어로도 안내를 하기 때문에 발권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현청역에서 쓰보가와까지 2개 역인데 1인당 230엔(한화 약 2,200원 정도)로 우리나라 지하철 요금보다 천원정도 비쌌다.
유이 레일은 두칸이 연결되어 있고 우리나라 지하철 크기 보다는 약간 작은 것 같았고 색다른 경험으로 잠시나마 유이 레일을 타 봤다는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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