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국립 장성 편백 치유의 숲

낭만 시니어 2023. 8. 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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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장성 치유의 숲은
전남 장성군과 전북 고창군에 걸쳐 있는 축령산(해발 622.6m) 일대에
독립운동가 춘원 임종국 선생이 1956년부터 1989년까지 34년간
편백나무와 삼나무, 낙엽송 등 78만여 그루의 나무를 조림한 전국 최대 규모의 인공 조림지이다.

축령산 장성 치유의 숲 주차장은 추암, 모암, 금곡 주차장 등 3곳이 있는데
모암 주차장에서 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면 바로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있는 치유의 숲을 만날 수 있다.

장성 편백 치유의 숲은 2000년 제 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천년의 숲'으로 선정되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6.25동란)으로 황폐해진 축령산을
임종국 선생이 1956년에 물지게를 지고 산을 오르내리며 34년간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심고 가꾸어 
지금처럼 아름드리 나무들이 푸른 숲을 이루게 되었다.

편백나무는 5~6월에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데
1년 내내 편백나무 숲을 찾는 이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편백 치유의 숲에는 편백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편백나무(42%)와 삼나무, 낙엽송 순으로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장성 치유의 숲 중앙을 관통하는 3.2km구간의 중앙 임도 숲길은
과거에 임도로 이용했었는데
현재는 치유의 숲길로 탈바꿈해 많은 탐방객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바뀌었다.

중앙 임도 숲길은 주변에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한 평지의 길과 약간의 언덕 수준의 길로
누구나 편안히 걸을 수 잇으며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수십 미터 높이의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빽빽히 들어선 숲속을 가로 지르는 나무 데크 길을 걸으며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에 귀가 힐링하고
편백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장성 치유의 숲길은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유명한 국립공원에 전혀 뒤지지 않는 멋지고 소중한 숲길이다.

치유의 숲이 조성된 것은 60여년이 넘었지만 훼손되지 않는 천연의 보고로
다행히 개발이 안되어 찾는 이들이 별로 많지 않지만
다녀 간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에
관광 이익을 노리고 개발이라는 미명으로 천혜의 자연을 훼손시키지 말기를 바랄 뿐이다.

출처 : 카카오맵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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