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탑신로 1148(신북면 금동리)로
소요산과 왕방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 '상아골계곡 오토캠핑장'은 펜션 4, 글램핑 3, 터프죤(야영장) 41개 가 같이 있는 오토 캠핑장이다.
주차장은 각각 숙소마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주차할 수 있다.
현재 캠핑장이 있는 자리는 1958년 11월 1일 개교한 포천삼정초등학교(금동분교)가 있었는데 학생수 감소 등으로 1991년 2월 28일에 포천삼정초등학교로 통폐합되어 폐교 된 자리로 예전 금동분교 시절 이용했던 운동장 등 넓은 터에 오토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상아골 계곡 오토 캠핑장이 좋은 점으로는 수영장, 계곡 물놀이와 물고기 잡기, 동물농장 체험, 텃밭 체험등 어린 아이들 놀거리가 많아 가족 단위로 이용하기가 좋으며 별도의 캠핑 장비가 없어도 글램핑과 펜션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터프죤과 글램핑 이용 고객들을 위한 개수대와 화장실, 샤워장 등에 에어컨 시설이 되어 있어 여름철에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깨끗하게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다.
이용시 참고할 사항으로는 가까운 주변에 마트나 식당, 카페 등 편의 시설이 없으므로 사전에 먹거리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캠핑장 내 모든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남녀 화장실에 각각 설치 된 샤워실은 1인실의 개인 샤워실로 되어 있어 개인 프라이버시를 잘 보호받고 있는 느낌이었으나 터프죤 간 간격이 너무 좁고 붙어 있다시피 해서 옆 사이트에 모르는 사람들이 야영할 때는 사생활 보호가 안 되어 불편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캠핑장 중앙에 넓은 수영장이 있는데 깊이에 따라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고 깊은 쪽도 어른들 무릎정도 깊이로 어린아이들 물놀이 장소로 좋을 것 같다.
캠핑장 바로 옆 계곡도 왕방산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물로 수심이 깊지 않아 물놀이와 뜰채를 이용해 송사리 등 물고기 잡기도 가능하다고 한다.
수영장 물은 지하 120m에서 나오는 지하 암반수를 사용하며 수질검사까지 완료 된 상태라서 마셔도 된다고 할 정도로 깨끗하고 지하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온이 낮아서 여름에도 차갑다고 한다.
화장실과 개수대는 한 건물안에 있으며 중앙에 개수대가 있고 양 옆으로 남자 화장실(샤워실)과 여자 화장실(샤워실)로 구분되어 있다.
건물 앞에는 다육 화분이 많이 있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관리하시면서 원하는 고객들에게 판매도 한다고 하셨다.
펜션 두곳을 예약하고 갔는데 일행 중 한명이 글램핑에서 자고 싶다고 해서 마침 비어있는 글램핑으로 한 곳을 바꾸었다.
금요일 오후 2시경에 도착해서 잠시 쉬었다가 관리실에다가 4시반에 숯불을 준비해 달라고 했다.
글램핑 앞 뜰에 숯불 준비가 다 된 후 준비해 간 삼겹살과 고구마를 1시간 정도 구어 먹고 참나무 장작 3마대를 구매해 장작불을 지피고 불멍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시간 가까이 불멍을 하다가 밤참으로 참나무 숯불에 냄비를 올리고 매점에서 라면을 사다가 끓여 먹었는데 같이 간 일행들 모두 정신없이 흡입했다.
밤 10시부터는 매너타임으로 조용히 남아있는 장작을 마저 태우고 숙소 안으로 들어가 꿈나라로 빠져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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