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사계해변은
산방산 바로 아래 쪽에 위치한 한적하고 작은 해변이다.
제주 올레길 10코스 구간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으며
사계해변에서 산방산, 한라산, 용머리해안, 형제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사계'란 해안의 모래와 마을 동쪽을 흐르는 시내를 의미 한다.
또한 사계해변은 위도상으로 우리나라 가장 남쪽에 있는 해변이라고 한다.
사계해변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에도 선정될 정도로 멋진 곳이다.
사계해변은 주변의 유명한 관광지가 많아 이름이 더 알려져 있으며
용머리해안과 형제섬 등 천연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형제섬은 사계해변 앞 해상에 있는 두개의 바위섬으로 무인도이며
사계리 마을 앞에서 1.5km 거리의 해상에 다정한 형제가 나란히 서있는 것 같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계해변은 일출의 명소로 떠오르는 해를 따라 그림자 진 형제섬의 멋진 풍광이 좋지만
썰물 때 드러나는 형형색색의 바위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바라보는 방향과 빛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보여준다.
사계해변의 기암괴석을 감상하려면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시간에 맞춰서 방문해야 볼 수 있으며
물이 들어차 있는 만조시에는 물 속에 잠겨서 멋지고 기괴하게 생긴 바위들을 감상할 수 없다.
제주올레길 10코스 중간 지점인 용머리해안과 춘지등대 사이에 위치한 사계해변은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놓칠 수 있는 명소로
잠시 차를 세워두고 해변쪽으로 조금 내려가야 만날 수 있다.
별도의 주차시설이 없어서 도로 변에 주차해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참고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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