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름은 금악오름 또는 거문오름, 왕매오름이라고도 불린다. 금오름은 한림읍 금악리 금악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오름(기생화산)으로 비교적 주변이 평탄한 지형에 오롯이 서있는 모습이 고매하게 느껴지는 오름이다.분화구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두개의 높은 봉우리가 있으며 제주도 오름 중에 몇 안되는 산정화구호를 가지고 있는 오름이다. 이 금오름 화구호(분화구)를 왕매라 부르고 있다. 금오름으로 불리는데는 '검, 감, 곰, 금'은 어원상 신(神)이란 뜻으로 옛날부터 신성시 되어 온 오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금오름에는 해송, 삼나무, 찔레, 보리수, 윷노리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다.금오름은 해발 고도가 428m지만 실제 오르는 높이는 178m로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정상에는 분화구뿐만 아니라 정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