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북면 백담로 746에 있는 백담사는 내설악 백담계곡 위에 있으며 내설악의 대표적인 사찰로 서기 647년(신라 제28대 진덕여왕 원년)에 자장율사가 한계리에 한계사로 창건했다.한계사로 창건된 후 7차례의 화재로 소실되어 자리를 옮겨 재건을 반복하면서 운흥사, 심원사, 선구사, 영취사 등으로 불리다가 1783년(정조 7년)에 백담사로 개칭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백담사라는 사찰 이름은 주지 스님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설악산 대청봉에서 백담사까지 웅덩이(潭)를 세어 보라고 하여 다음 날 세어보니 100개가 있어서 그 지점에 사찰을 옮기고 담(潭)자를 넣어 백담사라고 이름을 지었고 그 이후로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독립운동가이자 시인으로 유명한 만해 한용운님이 1905년 이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