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원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요천로 1447에 있으며
조선 중기에 천체와 우주를 상징하여 조성 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루원으로
2008년에 대한민국의 명승 제33호로 지정되었다.
광한루 하나의 건물 명칭을 따서
루원의 이름이 붙은 광한루원은
남원시를 상징하는 도시 랜드마크로 유명하며
춘향전의 무대로도 유명해
매년 춘향선발대회가 열리는 곳이고
'광해', '도리화가' 등 여러 영화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1414년(태종14년) 황희가 '광통루'라는 누각을 세운 것을 시초로
1444년(세종26년) 정인지가 '광한루'로 이름을 고쳤고
1461년(세조7년) 장의국이라는 사람이
누(樓) 앞에 은하수를 상징하는 연못을 파고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담긴 오작교를 가설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누각이 모두 소실된 것을
1626년(인조4년) 남원부사 신감이 재건하고
이후 영주각을 증수했고
광한루의 큰들보를 고치며
난간을 설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광한루원의 중심 건물인 광한루는
1963년 대한민국 보물 제281호로 지정되었으며
광한루 앞과 뒤에는 '호남제일루', '계관', '광한루' 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계관' 편액은 동학농민전쟁 때 없어진 것을
1930년대 광한루를 대대적으로 보수할 때
다시 써서 건 것이라고 한다.
현존하는 연지교 중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오작교는
부부가 함께 건너면 부부금실이 좋아진다는 전설과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 어려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이 즐겨찾는 곳이다.
광한루원 안에는
광한루와 오작교 이외에도
완원정, 영주각, 방장정, 삼신산과 연못 등이 있으며
춘향의 영정이 봉안 된 춘향사와
춘향관, 월매집 등 춘향전과 관련 된 시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