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 스퀘어 수유점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 4번 출구에서 200m 정도의 거리로 도보 5분 정도 소요되며 수유역 롯데시네마 건물 9층에 있다.
영업 시간은 11:00 ~ 21:30 이며 이용 시간은 입장하는 시간부터 2시간이다.
휴무일은 설날과 추석 당일이고 주차는 2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동네에 사는 친구 부부와 부부동반으로 일요일 날 오전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9층에 도착했는데 입구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키오스크에 전화번호와 인원수를 입력하고 대기번호를 확인하니까 12번이었다.
오픈 시간이라 앞에 번호부터 입장을 하고 있어서 그다지 많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입구 계산대에서 직원이 대기 번호를 호출하고 인원수를 확인한 후 테이블로 안내를 해줬는데 다행스럽게 창가쪽 테이블이었다.
넓은 홀에 깔끔한 인테리어로 쾌적한 분위기였으며 창문 밖으로는 멀리 북한산 주능선과 인수봉, 백운대 등이 한눈에 훤히 들어왔다.
고메 스퀘어 대표 메뉴일 정도로 여러 종류의 스시는 회와 초밥과 롤, 군함 같은 메뉴로 선택의 폭이 넓었다.
평소에 초밥을 좋아하는 편이라 스시 코너로 가서 앞에 있는 초밥부터 순서대로 하나씩 먹어보기로 하고 종류별로 1pc씩 8pc를 접시에 담고 자리로 돌아와서 연어 초밥부터 한입 먹는 순간 배신하지 않는 좋은 맛이었다.
그 후로도 다른 메뉴를 먹는 중간 중간에 초밥과 회를 두세 차례 더 갖다 먹었다.
회와 초밥 종류가 많았지만 회나 초밥 종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특이하게 생선구이도 있었는데 구이를 선택해 먹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회와 초밥등 해산물 메뉴와 LA갈비, 새우구이, 로제 떡볶이, 피자, 파스타와 중국요리로는 맨보사와 꿔바로우, 팔보채등이 있고 치킨, 돈까스, 와플 등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도 다양하게 있다.
한식 종류로는 갈비탕과 곰탕, 홍어무침, 고추튀김, 새우튀김 등이 있고 식혜 등 음료수도 다양해서 연세 든 어르신부터 어린 아이들 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어서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도 많이 있다.
홀 한켠에 별도의 룸이 있어서 친목 모임과 돌 잔치, 생일 잔치 등을 하는데도 전혀 부담이 없을 것 같았다.
샐러드 종류도 다양하고 후식으로 패션 후르츠, 파인애플, 오렌지, 거봉포도 등 여러 종류의 과일과 젤리, 조각 케잌 등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좋다.
넓은 홀 한쪽 공간에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이 별도로 있어서 어린 아이들과 같이 온 부모들도 맘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다.
평일 런치는 22,900원이고 주말과 휴일 런치와 디너는 29,900원으로 다양한 종류의 메뉴와 넓고 확 트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즐기며 먹을 수 있는 가성비가 아주 좋은 강북구 맛집이다.
일반 뷔페에서는 보기 드문 앙쿠루트 스프도 있는데 20분 마다 리필되기 때문에 나오기가 무섭게 바닥을 드러내 후식을 다 먹고 커피까지 마신 후에야 맛을 볼 수 있었다.
부드러운 빵맛이 좋았는데 빵에 찍어 먹는 스프 맛은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맛이었다.
그런데 주변 테이블마다 거의 올려져 있는 것을 보면 맛이 좋은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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