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에 있는 창경궁은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1419년(세종1년)에 세종이 수강궁을 지었는데 1484년(성종 15년)에 수강궁 자리에 새롭게 별궁으로 중건하면서 창경궁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된 것을 1616년(광해군 8년)에 다시 세웠으나 1624년(인조 2년)에 이괄의 난으로 많은 전각들이 소실된 것을 1633년에 중건했다. 1656년(효종 7년)에 요화당, 난향각, 취요헌, 계월각 등 4개의 전각을 더 지어 효종의 네 공주들을 머물게 했다.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은 보물 제 384호로 1484년에 건립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16년에 중건되었다. 중층 우진각지붕 건물로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과 비슷한 모양이다. 19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