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하오츠 정릉점은 서울시 성북구 서경로 37 (정릉동)에 있으며
영업시간은 11 : 00 ~ 21 : 30 이고
우이신설 경전철 정릉역 1번 출구에서 약 600m 정도의 거리에 있다
홀도 넓지만 룸도 있는데 룸은 8명이상 단체만 예약을 받고 들어갈 수 있다.
손자와 손녀가 초등학교 입학하는 날 입학식 끝나고 가족들 모두 같이 가는 바람에 전날 룸을 예약하고 룸 안에서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메뉴판에 음식마다 뻘간 고추 그림을 그려넣어 매운정도를 표시해 각자 선호하는 맛을 주문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센스가 돋보인다.
주문과 동시에 색다르게 옥수수 스프가 나오며 기본반찬으로 쨔사이와 단무지가 셋팅된다.
짜장면은 양이 많았고 간짜장 소스와 같은듯 한 소스와 비벼서 먹는 순간 면과 소스가 잘 어우러져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삼선쟁반짜장은 고추 한개가 그려진 매운 맛으로 짜장 소스의 느끼한 맛을 감출 수 있을 정도의 적당한 매운 맛으로 어른들 입맛에 맞는 맛이다.
크림중새우는 크기에 놀랐는데 실제로 커다란 대하에 얇게 입혀진 튀김옷으로 탱글탱글한 새우살과 적당하게 뿌려진 소스에 곁들여 나온 샐러드와 잘 어울리는 맛과 느낌이 좋다.
군만두는 말 그대로 겉바속촉으로 일반적인 군만두는 겉이 약간은 눅눅하다는 느낌이 많은데 하오하오츠 군만두는 한입 깨물어 먹는 순간 겉이 바스러질 정도로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이다.
등심 탕수육도 크기에 놀랐고 맛에 두번 놀랬다.
처음에는 굵고 기다란 크기였는데 두꺼운 등심살에 얇게 입힌 튀김 옷이 입혀졌고 두꺼운 두께의 등심은 퍽퍽하거나 질기다는 느낌은 전혀 없고 씹을수록 부드러운 맛이 아주 좋았다.
음식 맛과 퀄리티 그리고 가성비가 좋아 점심시간 등에는 식당 앞에서 기다란 줄을 설 정도이고 배달하는 오토바이도 식당 앞 도로에 줄서서 대기했다가 출발할 정도로 주문 배달도 많은 맛집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협소한 주차장으로 식당 옆 좁고 가파른 언덕길 아래 반지하에 있는데 주차면도 적어 운전이 좀 서투른 사람들은 차를 돌려서 주차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불편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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