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담 추어탕 서울 미아점은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0. 에코피아 빌딩 지하 1층(강북구 미아동)에 있으며
영업시간은 10 : 00 ~ 22 : 00 (라스트 오더 21 : 00),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3번 출구에서 100m정도 거리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추어탕은 벼농사가 끝나고 논에 물을 빼는 과정에서 잡히는 미꾸라지를 끓여 먹었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속설이 있다.
미꾸라지는 가을에 가장 맛있기 때문에 추어탕도 가을이 제맛이라고 해서 추어탕(秋魚湯)이라고도 하는데 요즘에는 사시사철 즐겨찾는 음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꾸라지는 소금으로 씻어 기름과 해감을 제거한 후 요리하는데 해감을 벗기지 않으면 소화불량을 일으킨다고 한다.
추어탕은 지방에 따라 끓이는 방법이 다르다.
중부지방은 미꾸라지를 통으로 넣고 양념과 채소를 넣어 끓이는데 일명 통추어탕이라고도 하며 남부지방에 비해 빨간 국물이 특징이다.
전라도식은 미꾸라지를 삶아 육수를 내고 삶은 미꾸라지는 건져서 뼈와 살을 같이 갈아 넣는데 들깨가루가 들어가 국물이 걸쭉하다.
전라도식은 먹기 직전에 개인별 식성에 따라 초피나 산초가루를 넣어 먹는데 순천과 해남 등지에서는 쩡뚱어를 같은 방법으로 끓인 짱뚱어탕도 유명하다.
경상도식은 전라도식과 비슷하지만 미꾸라지 살을 부순 뒤에 체에 쳐서 갈아넣기 때문에 전라도식에 비해 뼈가 씹히는 맛이 덜하고 미꾸라지 살을 발견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맑은 국물에 우거지나 배춧잎을 넣는게 특징이다.
국물에 들깨가루 대신 산초나 초피가루를 넣어서 매캐하고 산큼한 맛이 난다.
경상남도 일부 지방에서는 산초가루 대신 깻잎과 산초 중간 정도 향이 나는 방아잎(배초향)을 넣는 경우도 있다.
식당건물 입구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홀에 들어서는 순간 깔끔한 느낌이 좋다.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직원이 안내한 자리에 앉아 추어탕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반찬이 나왔다.
배추 겉절이, 깍두기, 콩나물 무침, 다진 마늘, 다진 고추, 부추 등이 나왔는데 맛이 좋아 추어탕을 먹는 동안 두 차례나 리필해 먹었다.
추어탕을 먹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대다수의 손님들은 추어탕을 주문했으며 술안주로 제격인 추어튀김은 낮시간이라 그런지 주문하는 테이블이 적은 편이었다.
걸죽한 국물에 부추와 다진 마늘, 다진 고추를 넣고 돌솥에서 갓 덜어낸 밥을 말아 배추 겉절이를 얹어 먹는 맛이 보양식을 먹는 맛이었다.
추어탕에 말은 밥을 다 먹은 다음에 입가심으로 돌솥바닥 누룽지에 물을 부어 누룽지와 숭늉은 먹는 맛은 어릴 적 시골에서 어머니께서 끓여 주셨던 맛이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북구 맛집 명륜진사갈비 서울 미아점 (1) | 2023.05.03 |
---|---|
강북구 맛집 맵꼬만 명태찜 수유시장점 (1) | 2023.04.24 |
성북구 정릉 맛집 중국요리 하오하오츠 (1) | 2023.03.03 |
강북구 함박스테이크, 돈까스 맛집 다래 함박스텍 (0) | 2023.02.24 |
강북구 맛집 약초밥 전문점 대보명가 서울 본점 (0) | 2023.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