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구 삼양로 27길 10에 있는 삼양동 맛집 '광명왕족발보쌈' 은 이 지역에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족발의 맛을 지켜온 노포다.
오랜 세월 광명족발의 고유의 맛을 지켜 온 덕분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 후에도 광명족발의 맛을 못잊어 많이 찾아온다.
미아 뉴타운으로 이 지역이 재개발하기 전에는 지금의 삼각산 119 안전센터(소방서)가 있는 자리 쯤에 가게가 있었는데 재개발이 시작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나 또한 재개발되기 전부터 이지역에서 살면서 30년 넘게 찾는 맛집이다
사장님은 오랜 세월 동안 한 동네에서 영업을 하시면서 지역 발전과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많이 하셔서 상패와 감사패도 많이 받으셨다.
지금도 손수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직접하신다.
다양한 종류의 족발 메뉴가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고 각자의 입맛에 맞는 족발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혼자 오는 손님들을 위한 단품의 식사 메뉴도 여러 종류가 있고 보쌈 맛도 아주 좋다.
한방 왕족발은 족발을 삶을 때 다양한 한약재을 넣고 삶는데 먹을 때 한약 고유의 냄새와 맛을 거의 느낄 수 없어서 한약의 거부감을 못 느끼고 먹을 수 있다.
족발의 질감은 부드러우면서 부스러기 없이 족발의 형태를 유지하고 촉촉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으며 먹을 수 있다.
오랫 동안 친하게 지내고 있는 지인과 내 아내 그리고 나를 포함해 셋이서 한방왕족발과 쟁반국수를 주문해 한점 남김없이 먹었다.
쟁반 국수는 메밀면에 상추, 양배추,당근 등 여러 종류의 야채를 곁들였고 배 몇 조각과 삶은 계란이 고명으로 올라온다.
광명족발만의 특유한 맛의 소스를 골고루 섞어서 먹는 메밀국수의 맛 또한 일품이다.
쟁반국수 사진 중 위에 올려져 있는 일부 고기는 왕족발을 먹은 후 조금 남은 족발을 내가 썰어서 올린 것이다.
삼양동 사거리에서 도보로 채 5분도 안 걸리는 1~2분 거리에 있고 대로변에 있는 건물이 아닌데도 찾아 가기에 그다지 힘들지 않는 위치에 있다.
족발의 맛을 못 잊어 찾아가는 삼양동 노포 광명왕족발보쌈이다.
이곳의 지명은 예전에는 삼양동으로 불리었다가 중간에 미아 7동으로도 불리었다.
재개발이 끝나고 미아동, 삼각산동으로 지명이 자주 바뀌는 바람에 지명을 혼동해 찾을 때 약간의 애로가 있을 수 있다.
지금도 삼양동, 미아동, 삼각산동 등으로 제각각 알고 들 있다.
그렇지만 한가지 좋은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삼양동 사거리'라는 명칭은 변함이 없으니까 '삼양동 사거리'를 기준으로 찾아가면 수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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