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경기도 연천군 재인폭포

낭만 시니어 2022. 10. 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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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폭포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193에 있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내 한탄강 지류에 있다.

재인폭포 입구

검은 빛을 띠는 현무암과 화강암 계곡과 조화를 이루는 재인폭포는 포천 보개산 지장봉(877m)에서 발원한 한탄강 지류가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을 따라 18m 높이의 폭포를 이루고 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안내도
재인폭포 공원 안내도

재인폭포에 대한 유래는 옛날에 줄타기 광대(재인)의 처를 탐한 포천 원님이 재인으로 하여금 폭포위에서 재주를 부리게 하고는 줄을 끊어 재인을 죽이고 난 후 그의 부인을 범하려고 하자 부인이 원님의 코를 물어 정절을 지키고 혀를 깨물어 자결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주차장에서 재인폭포로 가는 산책로
산책로 주변 황화코스모스 꽃밭

그 후 이 고장을 '코문이'라고 부르기 시작해 현재의 지명인 '고문리'가 되었다고 하며 재인이 떨어져 죽은 폭포라 해서 '재인폭포'라 했다고 한다.

산책로 전망대에서 보이는 재인폭포

연천군과 포천군은 2014년에 한탄강 유역 국가지질공원 인정을 추진해서 2016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재인폭포 출렁다리

2018년 연천군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재인폭포를 비롯한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등록을 추진해서 2020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승인되었다.

출렁다리 중간에서 보이는 재인폭포

우리나라에서 제주, 청송, 무등산에 이어 네번째이고 세계지질공원으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은 최초라고 한다.

나무계단과 데크 길 끝에서 보이는 재인폭포

연천군은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2.5km의 산책로 조성과 재인폭포 전경을 볼 수 있는 출렁다리를 재인폭포 앞에 설치해 2020년 10월에 개방했다.

길이 8m, 폭2m의 재인폭포 출렁다리를 건너 나무데크로 된 계단을 내려가면 재인폭포 바로 앞까지 갈 수 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출렁다리를 건너기 힘든 사람들은 재인폭포 상류쪽에 있는 선녀탕 쪽 나무데크길을 이용하면 된다.

재인폭포 상류 선녀탕
출처 : 카카오맵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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