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북성동2가 14. 인천 차이나타운은 지하철 1호선 인천역과 차도를 경계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어서 대중교통인 지하철을 이용해서 찾아 가기에도 불편함이 없고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는 차이나타운 공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수많은 메뉴 중에서 아내와 나는 종업원이 추천해 준 코스 요리인 '사랑코스'를 주문했다.
시원한 생수병 물을 주기에 뜨거운 물을 주문했더니 따끈따끈한 국화차를 내왔다.
이쁘장한 주전자 한가득 내와서 식사를 하는 중간 중간 국화향을 음미하며 맛있게 마셨다.
'사랑코스' 요리 중에서 맨 먼저 나온 깐쇼중새우는 요리한 즉시 내오는 바람에 따끈따끈했다.
살짝 입힌 튀김옷은 바싹했고 안에 들어 있는 새우는 부드러워 튀김옷과 새우의 맛이 어울리면서 좋았다.
코스요리 중에서 두번째로 나온 해물누룽지탕은 자극적이지 않았으며 여러가지의 해물들이 각자의 고유한 맛을 내면서도 다른 해물들과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맛이 일품이었다
세번째로 나온 찹쌀 탕수육은 돈까스 튀김모양으로 넓게 튀겨서 먹기 바로 전에 먹기 좋을 정도의 크기로 잘라서 먹도록 되어 있었다.
고기의 겉을 덮고 있는 얇은 튀김옷은 소스가 뿌려진 '부먹' 상태인데도 바싹했고 속에 들어있는 고기는 부드러워 바싹한 튀김 옷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코스요리 마지막에 나온 고추 잡채는 잡채의 간이 약간 쎄다는 느낌이었는데 빵과 곁들여 먹으니까 좀 나아졌다.
4 가지의 코스요리를 다 먹은 다음에 나온 짜장면과 짬뽕은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도 짜장 소스와 짬뽕 국물 한 방울 안 남기고 그릇을 완전히 비워 냈다.
코스요리와 식사로 나온 짜장면과 짬뽕을 다 먹은 후 후식으로는 홍시로 만든 주스가 나왔다.
먹는 중간 중간 따로 주문할 필요없이 직전 요리를 다 먹을 시간에 맞춰서 다음 요리가 연이어 나와서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소화도 시킬 겸해서 연경을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차이나타운 황제의 계단을 올라가서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까지 다녀 왔다.
'관우의 손을 세번 만지면 재물이 들어온다'는 안내 문구를 읽고 관광객들이 혹시나 하는 호기심에 얼마나 많이 만졌는지 손등 부분만 반들반들했다.
12 지신상 중에서 유독 돼지 석상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만지면서 소원을 빌었는지 손바닥과 코와 입부분이 새까맣게 색깔이 변할 정도였다.
자유공원에 있는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연경 맞은편에 있는 커피 전문점에 들렸는데 연경에서 식사를 하고 영수증을 보여주면 음료값의 10%를 할인해 준다고 했다.
녹차라떼와 견과류가 들어 있는 라떼를 마셨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2015년 이후 7년 만인 2022년 7월 7일날 다시 찾았다.
그 당시에는 아침 일찍부터 거의 하루를 보내면서 차이나타운 구석구석을 구경하며 맛있는 것들을 골고루 사먹었는데 이번에는 간단히 점심을 먹을 려고 찾아갔다.
장마철이라 날씨도 우중충하면서 후덥지근했고 평일인데도 식당 안은 빈자리가 나오기가 무섭게 줄지어서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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