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레스타'는 서울시 강북구 번동에 있는 '북서울 꿈의 숲' 공원 안에 있는 이탈리안 브런치 맛집이다.
북서울 꿈의 숲 서문 쪽에서 '꿈의 숲 아트센터'를 지나 창포원과 인접해 있어서 찾아 가기에도 아주 수월하다.
라포레스타 전면은 창포원 바로 앞에 널직한 테라스와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은 내부보다는 테라스에 있는 외부 테이블이 인기가 좋아 자리를 잡으려면 한참 동안 기다려야 한다.
테라스의 야외 테이블에서 작은 분수대의 물소리와 시원한 물줄기를 보면서 맛있는 음식과 커피를 마시기 위해 잠시 잠깐 기다리는 불편 정도는 감수할만 한 것 같다.
내부에 앉아서도 외부 창포원 언덕과 연못을 볼 수가 있는데 외부에서 보는 느낌보다는 부족하지만 그런대로 시야가 확 트여서 식사를 하든지 커피 등을 마시며 파란 하늘과 푸른 잔디밭을 볼 수 있다.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후식으로 차를 마시며 외부 전경을 감상하고 이야기 꽃을 피우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커피와 음료수 종류도 많이 있고 여러 종류의 파스타와 피자 등 식사류 메뉴도 다양해서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서 선택의 폭이 넓은 것 같았다.
우리 가족들은 수제 등심 돈까스 2셋트와 까르보나라, 큐브 스테이크 덮밥, 부채살 토마토 파스타 를 주문했는데 맛도 좋았고 가족들 모두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도 푸짐했다.
수제 등심 돈까스는 예전에 경양식 집에서 먹어본 듯한 맛으로 추억이 되살아 나는 맛이었다.
까르보나라는 파스타 알라 카르보나라 라고도 하는 이탈리아 파스타로 버터와 우유 등으로 만든 크림소스에 각종 야채와 고기를 넣어 만든 이탈리아식 국수 요리의 하나로 귀요미 삼남매도 맛있게 잘 먹었다.
큐브 스테이크 덮밥은 소고기를 사방 1.5cm 정도의 큐브 모양으로 썰어서 요리를 해 하나씩 먹기에 좋았고 곁들여진 밥과 비벼서 먹은 소스 맛이 조금은 색달랐는데 밥과 스테이크와 잘 어우러지는 맛으로 뒷맛도 깔끔했다.
뷱서울 꿈의 숲에서 문화와 예술을 감상하고 확 트인 넓은 잔디 광장과 숲속의 길에서 자연을 벗삼아 힐링한 후 라포레스타에서 가족과 함께 먹은 수제 등심 돈까스와 까르보나라, 큐브 스테이크 덮밥, 부채살 토마토 파스타의 맛과 추억이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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