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는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저수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중에 하나로 충청북도 기념물 제 11호이다.
우리나라 4대 저수지로는 '김제 벽골제', '상주 공검지', '밀양 수산제', 제천 의림지'가 있다.
4대 저수지는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 현재 김제 벽골제, 상주 공검지, 밀양 수산제는 수리시설로 기능을 상실했고 제천 의림지만 유일하게 수리시설로 계속 이용되고 있다.
의림지는 가야금을 최초로 만든 우륵이 신라 진흥왕 때 처음 방죽을 쌓았다고 전해진다.
그로부터 700여년 뒤인 고려시대에 고을 현감이었던 박의림이 다시 견고하게 쌓은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현재의 의림지는 조선시대 크게 보수공사를 했고 근대에는 1910년과 1948년에 보수공사를 했는데 1972년 대홍수로 무너진 의림지 둑을 1973년에 복구하여 지금에 이른다.
의림지 둘레길은 길이가 약 2km정도로 바닥이 데크로 되어있어 편안히 걸으며 의림지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의림지 용추폭포 위 유리전망대는 2020년에 만들어졌으며 전망대 위에서 의림지와 용추폭포를 두루 감상할 수 있다.
용추폭포는 이무기가 승천하지 못하고 죽은 곳이라는 전설도 있다. 그리고 저수지 수문을 열 때 물 떨어지는 소리가 용의 울음소리처럼 들려서 용폭포라고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의림지 둘레길을 따라 조명시설이 되어 있어서 낮에 보는 주변 경치와 야간에 조명 불빛 속에서 보이는 주변의 색다른 경치를 보는 느낌이 다르다.
용추폭포의 야경은 시간차를 두고 색상이 바뀌는데 색깔별로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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