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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고모리 맛집 "뜰 안에 밥상"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735에 위치한 한식 전문점인 "뜰안에 밥상"은 광릉 수목원에서 2.8km 거리로 차를 타고 이동시 10분이 채 안 걸리는 가까운 곳에 있다. 고모리 저수지도 3.9km 거리로 식사 후 이동해서 카페에서 후식과 다불어 저수지 둘레길을 둘러볼 수 있다. 멋진 외관과 잘 다듬어진 정원이 있어 대기하는 시간이 지루한 줄 모르게 지나간다. 식사 마친 후에도 앉아서 쉴 수 있는 휴게시설이 곳곳에 비치 되어있다. 정원에는 다양한 꽃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 등이 많이 설치되어있다. 같이 간 일행이 6명이라 A세트인 양념게장+제육볶음 3인분과 D세트 황태구이+소불고기 3인분을 먹었다. 양념게장, 제육볶음, 황태구이, 소불고기 이외에는 도토리전..

맛집 2022.06.22

안동 월영교 야경

월영교는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에 있는 목교(木橋)로 2021년 기준으로 길이가 국내에서 최고로 긴 목조다리이다. 길이는 387m이고 너비가 3.6m로 차량진입이 불가능한 인도교다. 월영교라는 이름은 안동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를 이곳으로 옮긴 인연과 월곡면과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해서 확정되었다고 한다. 월영교는 안동댐내 월영공원과 안동 민속촌을 연결하는 다리로 상아동과 성곡동을 연결한다. 2001년 10월 29일 착공해서 2003년 4월25일 개통했고 2007년 10월 교량 일부 부식으로 인해 폐쇄하고 보수공사를 착수해 2009년 1월1일 재개통했다. 월영교의 모양은 조선시대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했다고 한다. 젊은 나이인..

국내 여행 2022.06.21

고수 동굴에서 만난 "천 년의 사랑"

2021년 11월 13일 이십여 년 만에 또 다시 찾은 충북 단양 여행길에 첫번째 여정으로 단양 8 경중 하나인 석회동굴로 이름난 고수동굴도 구경했다. 겨울의 시작이라는 입동(立冬)이 갓 지났지만 그래도 바깥 기온이 제법 차가운 느낌이 들어 옷을 두툼하게 입고 동굴 내부로 들어갔는데 비좁고 가파른 계단을 몇 차례 오르내리기 반복하다 보니 땀이 날 정도였다. 동굴에 들어갈 때는 미처 못 봤는데 나오면서 보니까 동굴 안 온도계가 14℃를 가리키고 있었다. 외부온도와 10℃ 이상 차이가 났는데 동굴 내부는 1년 평균기온이 15℃이고 습도는 95%로 거의 변함없이 일정하다고 했다. 고수동굴은 전체 길이가 1,395m로 940m만 공개된 구간으로 일반인들이 출입할 수 있다. 455m 구간은 미공개된 구간으로 안전..

국내 여행 2022.06.18

블로그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때로는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데 선 뜻 나서지를 못하고 긴 망설임을 하고 난 후에야 시작을 하게 되고 어떤 것들은 망설임만 되풀이 하다가 끝내는 실행을 못하고 나중에 후회와 아쉬움만 남기게도 된다. 블로그 또한 긴 망설임 끝에 시작이라는 첫 걸음을 떼면서 배운다는 심정으로 첫 글을 올리고 초조한 마음으로 독자들의 반응을 기다리는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으로 쉼없이 계속 하고자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시작이라는 출발선에서 힘차게 발돋음을 한 지금 이순간부터 좋은 글 열심히 쓰고 멋진 사진도 부지런히 찍어서 올리고자 한다. 그때 그때 느낀 감정들을 나름대로 글로 옮기고 순간 순간 변하는 풍경들도 화면속에 담아서 올리다 보면 찾아서 읽어주는 이들도 하나 둘 늘어서 많이 공감해주리라 기대..

일상다반사 2022.06.17

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야경

제천 의림지는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저수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중에 하나로 충청북도 기념물 제 11호이다. 우리나라 4대 저수지로는 '김제 벽골제', '상주 공검지', '밀양 수산제', 제천 의림지'가 있다. 4대 저수지는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 현재 김제 벽골제, 상주 공검지, 밀양 수산제는 수리시설로 기능을 상실했고 제천 의림지만 유일하게 수리시설로 계속 이용되고 있다. 의림지는 가야금을 최초로 만든 우륵이 신라 진흥왕 때 처음 방죽을 쌓았다고 전해진다. 그로부터 700여년 뒤인 고려시대에 고을 현감이었던 박의림이 다시 견고하게 쌓은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현재의 의림지는 조선시대 크게 보수공사를 했고 근대에는 1910년과 1948년에 보수공사를 했는..

국내 여행 2022.06.15

원주 소금산 울렁다리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간현 관광지 내 그랜드 밸리에는 2018년에 개통한 산악 보행교인 지상 100m 높이에 폭 1.5m 길이 200m인 출렁다리가 있다. 소금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출렁다리는 산행 보행교 중 국내 최장과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출렁다리 바닥은 특수제작한 스틸 그래이팅으로 되어있어 구멍이 뚫여 있다. 바닥을 내려다 보면 아찔함과 스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이용객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하는 색다른 출렁다리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데크 산책로와 소금잔도 그리고 스카이 타워를 2021년 11월 개방했다. 그랜드 밸리 랜드마크인 소금잔도는 높이 200m의 절벽에 306m의 길이로 소금산 정상부 아래 절벽을 따라 조성된 보도길로 지나가는 내내 스릴을 느낄 수 있다. 겁이 많은 사람들은 잔..

국내 여행 2022.06.12

아산 천년의 숲길 산책

천년의 숲길은 충남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와 강장리, 동화리, 궁평리에 걸쳐 조성된 길로 이번 여행에는 유곡리에서 봉수산 천년 고찰 봉곡사로 이어진 코스를 택했다. 1박2일 온양온천 여행 둘째날 첫번째 일정으로 계획했었는데 온양온천역에서 유곡리 방향으로 들어가는 버스가 하루 3차례 운행하고 첫차는 이미 출발을 해서 우리는 3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탈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두번째 일정으로 잡았던 신정호수로 먼저 갈려고 정류장에 있는 버스시간표를 찾아보니 그것조차 한시간 후에나 있었다. 버스를 타고 신정호수에 갔다가 나오면 시간이 너무 촉박할 것같아 계획에도 없던 택시를 타고 들어 갔는데 10분 정도의 거리로 택시요금은 4,500원 나왔다. 그렇게 가까운 거리를 한시간 기다렸다가 30분 가까이 버스를 타며..

국내 여행 2022.06.09

아산 지중해 마을을 찾아서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있는 아산' 지중해 마을'은 2013년 5월 아산시에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조성되면서 그 지역에 살던 원주민들이 이주자 택지로 옮겨 오면서 주민들 스스로 공동체 특성에 맞도록 조성한 이국적인 테마마을이다. 지자체 주도로 조성한 경남 남해의 '독일마을'과 민간기업이 개발한 경기도 가평의 '쁘티프랑스'와는 다르게 이주민들끼리 힘을 합쳐 회사를 세워 협동조합 형태로 개발을 주도한 특별하고 특색있는 공동체 마을이다. 원주민들이 이주하면서 유럽 지중해 휴양지를 모티브로 주거와 상업시설을 조성해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를 조성해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는 그리스 산토리니와 아테네 그리고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맞도록 66개동의 건물에 각각 독특..

국내 여행 2022.06.07

아산 공세리 성당 가는 길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활력을 찾고자 아내와 둘이 여행을 자주하는 편으로 주로 자가용을 이용하고 배낭여행도 몇차례했다. 이번에는 현충일 3일 연휴기간 중 첫 날과 둘째 날 수도권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1박2일 온양온천 배낭여행 첫번째 도착지로 충남 아산시 인주면에 있는 공세리 성당을 택했다. 공세리 성당 터는 조선시대 충청, 전라, 경상도 일대에서 거둔 쌀을 쌓아두었던 공세창고가 있던 자리로 공세리라는 지명도 여기에서 왔다고 한다. 공세리 성당은 1899년 건립되어 120년 이상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 14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성당앞에 서있는 나무도 국가 보호수로 보호받고 있다. 조선 말기 천주교가 박해 받던 시기에 이 ..

국내 여행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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